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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눔마당

Junggye Yangeop Catholic Church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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헌화회 묵상 나눔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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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한 2,13-25
예루살렘 성전으로 들어가신 예수님은 아버지의 집이 세속화되어 있는 모습을 보고 채찍을 드시고 사람들을 쫓아 내십니다.


쫓아낸 사람들은 누구일까 생각해봅니다. 예수님을 화나게 한 그들은 바로 나일까요?
우리를 위해 주님은 십자가에 계십니다. 나는 그분의 몸인 성전을 깨끗하게 하고 있는지, 아니면 때가 탄 모습으로 무심하게 들어가 앉아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.
"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이 그분의 이름을 믿었지만 사람 속에 들어있는 것을 알고 계셨다."는 복음말씀에 놀라고 예수님께 너무나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. 
그분은 다 알고 계시면서도 십자가에 계시네요. 예수님은 믿는 것처럼 행동하는 '내가 모르는 나'를 알고 계십니다.
"예수님 죄송해요. 그리고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."


***오늘 헌화는 주님이신 성전을 풍성하고 푸른 잎들로 표현하였고, 흰장미로 예수님의 사랑과 눈물을 생각하였습니다. 사순을 나타내는 보라색 용수염과 왁스로 그리스도의 수난과 다가올 부활도 담아 보았습니다.


-헌화회 황우경데레사-